시편 6:1-10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화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는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시편 6편은 지난 3개월간 제가 하나님께 하던 기도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잘 나가는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의 영혼과 육신이 쇠약해져서 기도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사모니까…. 사모라서….  억지로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기 코피가 쉬지 않고 흘렀습니다.  코와 입으로… 아침 일찍 병원을 가니 의사가, 무조건 쉬어야한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것 저것 생각하지 말자며 비행기표를 예약해 주시면서 “한국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모는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르며 가도 될까?하고 목사님께 되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당신이 건강하게 오래 옆에 살아줘야 나도 목회를 계속할수 있다”는 말에 backpack에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 한국에 갔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일주일에 2일씩 병원을 다니며 한달을 치료하고 나니 조금씩 숨통이 트이며 정신이 드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몸 만큼이나 망가져있던 나의 영혼의 상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밤마다 침상을 적시며 연약한 육신이 날마다 회복되는 것처럼 나의 영혼이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밤마다 밤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어떤때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흘렸던 눈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도 어루 만지시며 치료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어려움을 당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난 몇달동안 받은 교훈이 함부로 말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해가 안될때는 묵묵히 기도만 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 하나님 혹시, 남모르게 가슴앓이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가 있습니까?  저는 잘 모르지만 위로의 성령님 오셔서 위로하시고 어루만져 주시기 원합니다. 그리고 저의 입술을 주관하여 주셔서 사랑하고 세워주는 입술이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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