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6 생각하는 삶

제가 좋아하는 영국 아일랜드 “천개의 바람”이란 시가 있습니다. 한국의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가사를 일부 바꾸어서 불렀습니다. 작가가 누군지는 모르는데 일설에 의하면 영국으로 부터 독립 운동하던 독립군 IRA 소년병 포로가 총살 당하기 전날 밤 마지막 저녁 식사 빵 봉지에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어머니를 위해서 적어놓은 시라고 합니다.

내 무덤에 서서 울지마세요.
나 거기 잠들어있지 않아요.

난 천개의 바람으로 불고있어요.
눈밭 위에서 다이아먼드처럼 반짝이기도 하고
익은 곡식위에 햇빛으로 내리기도 하고
부드러운 가을비로 내리기도 해요.

아침에 서둘러 당신이 깨어날 때
난 당신 곁에 조용히 재빨리 다가와서
당신 주위를 맴돌거에요.
밤하늘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이 나에요.

그러니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말아요.
나 거기 있지않아요
나 죽지않았거든요.

이 시는 미국에서 명사들의 장례식에서 많이 애송되었습니다.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 장례식에서, 영화감독 하워드혹스의 장례식에서,여배우 마릴린 몬로의 25주기 기념식에서도 낭송되었습니다.

장례식에서 시 라고 하면 산 자가 죽은 자를 위한 추모시 인데, “천개의 바람”은 꺼꾸로 죽은 자가 산 자를 위해서 부른 시 입니다. 어머니! 사는 동안 슬퍼하지 말고 힘내서 잘 지내다가 함께 하자는 내용입니다

신약성경 요한 계시록 19장에 죽은 자들이 천국에서“할렐루야!”하고 하나님께 합창을 합니다. 하나님께 하는 찬양을 기록한 것은 핍박받는 교회들에게 주는 메세지입니다. 슬퍼하지 말고 힘내서 잘지내고 함께 할렐루야! 찬양하자는 응원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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