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0 생각하는 삶

은하수가 흐르는 자정 무렵 달빛에 비친 배꽃이 희다   목에서 피가 나도록 슬피 우는 두견새가 나의 이 한 가닥 연심(戀心)을 알겠느냐마는 이렇게 잠 못 들어 하니 다정도 병인가 한다. 고려 충혜왕 때 강직한 문신 이조년( 1269년 ~ 1343년)의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연애시 입니다. 그는 임금에게 충언을 해도 받아드리지 않자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 성주에서 노년을 보냈습니다. 그런 강직한 사대부가 이런 사랑의 시를 썼다는 것이 의외입니다. 고려의 귀족이었던 이장경은 아들이 다섯명이 있었는데 다섯 아들이 모두 높은 벼슬에 올랐습니다. 극민학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