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릉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참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길게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성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인격적이고 언약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때에만 아름다운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음녀에게 속아 넘어가면 죽음으로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단은 인간이 죄를 짓게 만들고 그곳에 함정를 파놔서 나오지 못하고 죽게 만듭니다. 육신만 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파멸을 하게 합니다.
잠언은 끊임없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25절)라고 경고합니다. 유혹이 우리의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어디에 유혹의 지뢰를 깔아놨는지 감지 해야 넘어가지 않습니다. 깨어 기도합시다.
기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우리 가정, 자녀, 그리고 섬기는 공동체를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