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 주는 나의 피난처이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셀라)
-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다윗왕은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요단 동편의 마하나님으로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땅 끝, 즉 인생의 절박한 시기를 보내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절실하게 의뢰하는 기도문입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그가 실패와 고난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수 없이 실수하고 아픔을 겪은 사람이었음에도 더욱 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았다는 데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시련에 처한 다윗은 과거 하나님께서 자신의 서원을 들어주신 것과 기업을 주신 사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땅 끝’은 환난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다윗은 이시기를 다른 때보다 더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절박하게 기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혹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악의 상황 때문에 절망하고 계신가요? 지금이야말로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기도: 하나님, 모든 어려움에서 저희를 지켜주시고,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 주세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합니다.
찬양: “찬양하라 내 영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