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랜스미션(자동변속 장치)는 엔진 다음으로 비싼 부품입니다. 엔진이 연료를 폭팔시켜 회전축을 돌리는 동력을 만들어주면, 많은 톱니 바퀴 기어들로 된 통안에 트랜스 미션 오일이 들어있어서, 유압으로 기어들의 회전 속도를 자동 변속해 주어, 앞과 뒤로 빨리 가기도 하고, 천천히 가기도 하고, 파킹을 하개하는 아주 복잡한 장치 입니다.
트렌스미션 오일에 쇳가루들이 있으면 기어가 잘 안돌아 가고 고장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통안에 자석을 넣어서 쇳가루가 한군데로 쌓이게 만듭니다. 오일이 너무 찐하거나 묽어도 좋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평생 프랜스미션 오일을 갈 필요없이 불순물이나 습기가 안들어 가도록 아예 밀봉해서 만듭니다.
자동차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인간의 몸안에서 심장이 엔진 역활, 머리가 트랜스미션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두개골, 뇌수막, 뇌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은 뇌를 감싸어 보호하고 뇌의 대사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바가지 물안 담겨있는 두부를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뇌척수액이 하루에 450~500 ml새로 만들어집니다. 매일 새로 만들어지는 뇌척수액이 어디로 배출되는지 몰랐습니다. 자동차의 트랜스미션처럼 뇌가 밀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기초과학 연구원 고규영 혈관연구 단장 겸, KAIST 특훈교수 연구팀은, 뇌 아래쪽 림프관을 통해 목에 있는 200~300여개의 림프절에 모인 뒤 전신순환 계통으로 흘러들어서 빠져나가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나이가 들면 림프관의 배수능력이 떨어집니다. 더러워진 뇌척수액이 뇌안에 쌓여서 머리가 잘 안돌아갑니다.“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10~15분간 림프관이 모여있는 턱 밑 목을 잡고 어루만지면 치매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인체는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시편139편 14절,“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하고 찬양합니다
(개혁성경)에서는 신묘막측하다고 합니다.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인체는 놀랍고 신기하다는 뜻입니다.
이토록 신비롭게 만들어진 내 몸을 귀하게 여기며 건강하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