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할아버지, 아버지, 큰형 모두 한의사이신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한의학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어린나이에 한자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천자문을 가르치셨지만 저는 한자 배우기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장난이 짖굿은 아이에게 케케묵은 천자문을 가르치려 했으니 친구들이 놀립니다. 그러니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루황 집우 집주 ..” 제 귀에는“하늘천 따라지 가마솥에 누릉지 박박 긁어서”로만 들릴뿐이었습니다. 여러번 가르치시려고 시도를 하셨지만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막내 아들에게 한의학을 가르치는 것을 아버지가 결국 포기하셨습니다. 그래도 그때 영향 때문인지 지금도 한자 고사성어에 관심이 있는 편입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