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하면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라는 큰 석상이 생각납니다. 스핑크스는 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사자의 모습입니다. 이집트 전설에 의하면 스핑크스는 사막에 살았는데 사막을 지나가는 여행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네 발로 다니고 낮에는 두 발로 다니다가 저녁에는 세 발로 다니는 것이 무엇이냐? “ 하는 질문을 해서 바른 대답을 하는 사람은 통과시키고 바른 대답을 못하는 사람은 죽였다고 합니다.
수수께끼의 정답은 사람입니다. 어릴 때는 네발로 기어다니다가 젊어서는 두 발로 걸어 다니고 늙으면 지팡이를 짚고 세발로 다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이 하루와 같이 짧은 동안 사막을 지나가는 여행자와 같다는 뜻입니다. 이 짧음을 모르는 사람은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스핑크스가 죽였습니다. 이는 이집트인들이 후손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교훈적인 전설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육체가 잠깐이요, 그 육체의 영광이 잠깐이라고 합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세월은 육신의 힘과 맑은 정신과 검은 머리를 빼앗아 갑니다. 새벽에 내린 하얀 서리는 해가 뜨면 사라지지만 머리에 한 번 내린 하얀 서리는 따뜻해도 없어지질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잠깐 살다가는 육체를 위해서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한 어리석은 부자가 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해서 성공 했지만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는 육신의 것 만을 위해 살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에 속고 좋은 의복에 속아서 산 사람 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으로 착각하던 부자는 가장 불쌍한 인생으로 끝났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육체의 삶이 끝날 때 새롭게 시작 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불쌍한 사람은 육체의 삶이 끝날 때 그것으로 모든 영광이 끝나 버리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주인은 결코 육체가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누가복음 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