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과정은 영화로 재연되었습니다. 당시 생존자인 부선장 찰스 래히틀러 씨의 타이타닉호 참사의 자세한 17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입니다. 그 내용 중에 나오는 일부분입니다.
선장은 침몰을 앞두고 여성과 아이를 먼저 구조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많은 여성 승객들이 가족과의 이별 대신 남아있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여성과 아이들은 이리 오세요!’라고 소리 질렀지만, 가족을 버리고 혼자 구명보트에 오르려는 여성과 아이는 몇 명 없었습니다.
첫 구명보트가 바다로 내려가고, 저는 갑판 위에 한 여성에게 말했습니다. “부인, 어서 구명보트에 오르세요!”그녀는 뜻밖에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아니요, 저는 배에 남겠어요.”이 말을 들은 여성의 남편이 “그러지 말고 어서 타세요! 여보!”라고 말하자, 여성은 차분한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혼자 가지 않겠어요. 당신과 함께 이 배에 남을거에요.”그것이 제가 본 그 부부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애스터 IV(당시 세계 최고 부자) 씨는 임신 5개월 된 아내를 구명보트에 태워 보내며 갑판 위에 앉아, 한 손에는 강아지를 안고 다른 한 손에는 시가 한 대를 피우면서 멀리 가는 보트를 향해 외쳤습니다. ‘사랑해요 여보!’승객들을 대피시키던 선원 한 명이 애스터 씨에게 보트에 타라고 하자, 애스터 씨는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사람이 최소한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남은 한 자리를 곁에 있던 한 아일랜드 여성에게 양보했습니다.그는 타아타닉호 10대도 만들 수 있는 자산을 가진 부호였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거절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으로 양심을 지킨 위대한 사나이의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성공한 은행가였던 구겐하임 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도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 입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죽더라도 체통을 지키고 신사처럼 죽겠습니다.” 구겐하임 씨가 아내에게 남긴 쪽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나의 이기심으로 구조 받지 못하고 죽어간 여성은 없을 것이오. 나는 금수만도 못한 삶을 살 바에야 신사답게 죽을 것이오.”
그리스 로잔의 생존자 모임에서 스미스 부인이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한 여성을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당시 제 두 아이가 구명보트에 오르자, 만석이 돼서 제 자리는 없었습니다. 이때 한 여성분이 일어나서 저를 구명보트로 끌어당기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올라오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필요합니다!”그 대단한 여성은 이름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위해 ‘이름없는 어머니’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