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다윗이 인생의 덧없음을 회고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총을 간구하는 시입니다. 이제는 100세 시대인데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70세가 넘으면 인간의 한계를 느끼고 80세가 되면 하루라도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한정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얻은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었기에(창3:19) 죽을 운명이 되었습니다.
3절에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라는 뜻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는데, 흙보다 못한 티끌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십니다. “티끌”이라는 표현은 죄 지은 인간의 상태를 흙보다 더 보잘것 없는 것으로 낮춘다는 것입니다.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는 뜻은 생명과 죽음을 결정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인간의 죽음이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잠깐 생각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시기, 질투, 미움등으로 허덕거리고 살다가 갈 것인가? 아니면 오늘 하루라고 행복하고 기쁘게 살 것인가?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로운 마음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부와 명예가 아니라 내 남은 날수를 계산하며 하루 하루를 의미있고 행복하게 사는 것인데, 왜 힘이 들어 허덕거리고 만 있는지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대로 기쁘고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요. 그리고 나의 소망을 하나님께만 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