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오늘 시는 이런 것이 과연 기도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심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악인에 대한 저주를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입니다. 좋게 해석한다면 ‘악인에 대한 저주’가 핵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에 대한 간구’가 핵심입니다. 하지만, 그의 억울한 마음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호소하는 시인의 모습이 더 인간적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하는데 오히려 미워하며 진실한 우정은 거짓과 속임수로 돌아오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자신을 대적하고 공격을 할 때, 왜 미워하는지 알수 없어 안타까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거짓되고 기만적이고 미움 가득한 입이 다물어지게 해달라며, 나는 기도만 한다고 호소 합니다.
기도: 하나님.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도록 축복해 주세요. 이유없이 독설을 내 뱉는 자들이 있을 때는 나도 묵묵히 기도로 견딜수 있는 인내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에게는 솔직하고 사람들에게는 인자한 모습이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 세상 모두 사랑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