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0 생각하는 삶
은하수가 흐르는 자정 무렵 달빛에 비친 배꽃이 희다 목에서 피가 나도록 슬피 우는 두견새가 나의 이 한 가닥 연심(戀心)을 알겠느냐마는 이렇게 잠 못 들어 하니 다정도 병인가 한다. 고려 충혜왕 때 강직한 문신 이조년( 1269년 ~ 1343년)의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연애시 입니다. 그는 임금에게 충언을 해도 받아드리지 않자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 성주에서 노년을 보냈습니다. 그런 강직한 사대부가 이런 사랑의 시를 썼다는 것이 의외입니다. 고려의 귀족이었던 이장경은 아들이 다섯명이 있었는데 다섯 아들이 모두 높은 벼슬에 올랐습니다. 극민학교 Read More >
22/4/3 생각하는 삶
프랑스 소설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 주>라는 단편 소설의 줄거리 입니다. 프레몽트르 수도원은 가난과 검소한 생활을 미덕으로 삼았던 수도원입니다. 수도원의 뾰족탑이 무너지고 창문들은 깨어져 나갔지만 그런 것을 손볼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기도 시간을 알릴 종을 살 돈이 없어 나무로 된 딱따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였습니다. 그곳에는 고셰라는 수도사가 있었는데 가난에 찌든 수도원의 재정상태를 늘 걱정했습니다. 고셰 신부는 수도원장의 허락을 받어서‘불로 장생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가 불로장생주 전문가 였기에 어깨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