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묵상)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이 말씀은 받을 만한 사람에게 주어라 하는 것을 비유해서 말씀한 것입니다. 개, 돼지 같은 짐승에게는 섞은 빵 한조각이 값진 진주 보다 더 좋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전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하시고 계속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비판하려고 한 말이 아니라 좋은 뜻에서 하는 충고라도 받을 만한 사람에게 하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자연스럽습니다.

좋은 뜻으로 말해도 오히려 앙갚음을 하는 돼지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하려고 도와주려고 해도 무엇이 더러운 것인지 조차 모르는 개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국의 왕희는“비인부전 부재승덕”(非人不傳 不才承德)라고 했습니다. 아무에게나 (벼슬, 등)을 주지 말고 받을 만한 사람에게 전승해주고, 재능이나 지식이 덕보다 앞서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잘 분별해서 도와주고 충고도 해야 합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