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 후서 2:20—21

“큰 집에 금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이스라엘이 가나안 풍습에 젖어들어 여호와만을 섬기는 유일신 신앙을버리고 우상들을 섬기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어지고 그러면 원주민들과 이웃나라들에의해 오히려 압제를 당하는 상태가 됩니다. 학대를 받으며 고통속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시고 연합하여 적들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사사기에는 모두 12명의 사사의 이름과 행적이 나옵니다. 사사시대가 약 450년 기간이니 더 있었겠지만 이들만이 기록되었습니다. 사명을 잘 감당한 사사도 있지만, 타락했던 사사도 있었습니다.

사사기에는 이스라엘 같은 동족끼리 전쟁을 하는 내란이 크게 세 번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내전으로 정치 경제 심리적으로 황폐케 된 직후에 지도자로 세워진 사람들은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 5 명 입니다.  

돌라, 야일 2명은은 기드온 내란 뒤에 민족적 치유 목적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였고, 입산, 엘론, 야일 3명은 입다 내란 후에 민족적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였습니다.

평화 시에 부름받은 사사는 대체로 부자였고, 행정능력을 갖춘 자들이었지만, 카리스마적 은사나 군사적 능력 같은 것은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히려 그 시대에는 그런 사람이 더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는 특별한 카리스마나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은 때를 따라 알맞는 곳에 쓰십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것 만으로 감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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