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묵상) 마태복음 7장 1-5절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예수께서 남을 비판하는 것은 그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눈에 들보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유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본래 직업이 목수였기 때문에 매우 큰 나무 둥치로 대들보를 만드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이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붕을 받치기 위해 두 기둥에 가로질러 걸쳐 놓은 나무가 들보(Beam) 입니다.  물론 눈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들보에 비해 비교할수도 없이 작은 톱밥이나 나무 조각 먼지(티)가 눈에 들어가도 눈을 잘 뜨지 못합니다. 사물을 잘 보지 못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 입니다.

남을 잘못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완전히 모르고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은 내가 심판자 즉 하나님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약4:11-12)

주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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